생명보험자금이 일부 재벌기업등에 집중 대출되는등 편중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보험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생보사별 50억원이상 대출업체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6개 생보사가 재벌계열사등 169개 업체에 총2조
7,503억원에 대출, 이들 기업에 대한 사당 대출액이 평균 162억7,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이들 6개 생보사 전체 대출액 10조1,673억원의 27.1%나 되는 것이다.
*** 30대 재벌에 2조3,208억원...전체대출 22% ***
한편 이들 생보사의 30대 재벌 계열상 대한 대출액도 2조3,208억원으로
전체 대출액의 22.8%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생보사별 50억원이상 대출현황은 <>대한교육보험이 1조980억원(54개사)
으로 가장 많아 자사 전체 대출액 (3조4,554억원)의 31.8%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생명 총 대출액의 28.1%인 1조751억원 (68개사) <>대한생명
2,118억원 (12개사) <>동아생명 1,567억원 (15개사) <>제일생명 1,126억원
(10개사) <>흥국생명 899억원 (10개사)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