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28일 채권시장에서는 회사채와 통안증권이 모두 15.8-15.9%의 수익률에 거래가 형성됐다. 통안증권수익률이 회사채 수익률에 접근하고 있는 것은 자금이 필요한 기관들이 장기채보다는 단기채위주로 매물을 내놓기 때문이다. 거래는 극히 취약한 양상이었지만 신설 생보사들이 소량씩이나마 사자 주문을 내 눈길을 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윤석열 대통령 임기까지 식품 산업 규모를 1100조원 규모로 키우기 위해 부처 간 협업을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11일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4)’ 개막식에 참석해 식품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부처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올해로 42회를 맞는 서울푸드 2024는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의 교류 촉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식품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엔 세계 52개국에서 1600여개 사가 참가했다.농식품부는 올해 '농식품·전후방산업 수출액 135억달러 달성'을 위해 정부 각 부처와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과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산업부와 함께 해외바이어 발굴과 해외 공동물류센터 이용, 스마트팜 수출·수주 확대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는 한류를 활용한 K-Food 홍보, 특허청과는 K-Food 모방 방지, 식품의약품안전처와는 해외 식품 안전 규제 공동 대응 등을 추진하고 있다.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식품산업 규모를 1100조원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푸드테크나 그린바이오 등 식품산업에 혁신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새 산업을 키우고, 식품산업을 관광·수출 등과 연계해 산업의 외연을 넓힌다는 계획이다.한국 식품산업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725조원으로, 전체 산업(8772조원)의 약 8.3%를 차지하고 있다. 2018~2022년 동안 식품산업은 매년 약 9%씩 빠르게 성장해왔다. 한국 전체 산업 종사자(2522만명) 가운데 11.8%(2522만명)가 식품산업에 근무하고 있다.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이익 일부를 공공에 환원하는 ‘기부채납(공공기여)’을 효율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서울 곳곳에서 자재비·인건비 상승 등 사업 여건 악화로 고전하는 개발 사업지가 적지 않은 가운데 민간사업자의 손실을 줄이면서도 공공성을 확보하는 ‘묘안’으로 사업에 물꼬를 터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11일 서울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공공기여시설 관리와 기금설치·운용에 관한 업무’가 기획조정실에서 도시공간본부 도시계획과로 내달 이관된다. 이에 따라 기획조정실 내 공공자산담당관은 사라지고 도시계획과에 2개 팀이 신설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은 기부채납 시설 규모와 공공기여량만 도시공간본부가 정하고 있다”며 “앞으론 단순한 총량 뿐 아니라 기부채납시설의 설계와 구성, 용도 등 구체적인 실행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기부채납시설을 복합화하는 게 대표적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 때 기존에는 파출소, 도서관, 문화시설 등 기부채납 용지를 따로 받았다면 앞으론 이 시설을 한 건물에 복합화해 조합원의 부담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오는 12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BTS 맏형 진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으니 무척 반가운 마음"이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오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BTS는 서울시 명예관광 홍보대사이기도 했다"며 "멤버 7명 누구도 반칙과 특권 없이 현역 입대해 모범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저를 포함한 많은 분이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라이프 고우즈 온'과 앨범 '러브 유어셀프'를 언급하며 "음악가를 넘어 예술가로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다시 전파할 여러분들의 모습이 기다려진다"며 "오늘은 기쁜 날이니 언제 들어도 신나는 '다이너마이트'를 다시 듣겠다"고 전했다.이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공지를 통해 "전역일은 다수의 장병이 함께하는 날"이라며 "전역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으며,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발표했다.2022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제5보병사단에서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한 진은 제대 후 첫 일정으로 1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타'(2024 FESTA)에 참석할 예정이다.아미(ARMY·팬덤명)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에 따라 해당 행사 중 1부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에서는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를 진행한다.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는 아미가 보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