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에 의한 상용VAN (부가가치통신망) 서비스가 국내에서 첫
실시된다.
27일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삼성본관에 VAN센터를 개설하고 국내 민간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본격적인 상용VAN서비스에 나섰다.
이를위해 삼성은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등 5대도시와 전국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정보통신망인 삼성네트웍서비스 (SNS)를 구성하고 호스트컴퓨터로
IBM4381 2대와 네트워크관리용 소프트웨어등을 갖췄다.
SNS는 5대도시에 통신제어을 위한 노드(Node)를 설치, 각 노드 사이를
56K pps의 고속회선으로 연결하고 중소도시는 9.6K pps의 회선으로 각
노드에 연결토록 돼있다.
특히 모든 노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 고장시 우회통신망을
즉시 이용할수 있어 신뢰성이 높다.
삼성이 SNS를 이용해 제공할 서비스는 <>데이터전송 <>전자메일 <>정보교환
<>정보검색 <>정보처리등이며 현재 그룹VAN가입대상으로 제한돼있는 이용자를
일반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이미 체신부에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한 정보교환및
타인통신매개를 위한 특례인정을 신청했으며 체신부는 이를 보완시켜
곧 승인해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