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쌍용자동차가 독점해오던 국내 민수용 지프차시장에 기아산업
계열의 아시아자동차와 현대그룹의 현대중공업이 뛰어들어 3파전이 예상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군수용 지프를 납품해 오던 아시아자동차는
그동안 J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발해온 민간용 지프 록스타를 다음달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여기에 현재 국내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현대자동차와 같은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이 미쓰비시 기술을 들여와 내년부터 지프를 생산할 계획으로 있어
국내 지프차시장의 3파전은 불가피할 것 같다.
이에따라 선발인 쌍용은 기존시장을 고수하고 새로운 고객을 개발하기 위해
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패밀리의 판촉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하드탑
형 지프의 디자인과 도색을 다양화하고 오프카 스타일로 쉽게 바꿀수 있는
소프트탑형의 지프를 개발, 젊은층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으며 일본에 이어 대만등지에도 수출을 개시할 계획이다.
**** 아시아자동차 록스타 모델 2개종류로 시판 ****
또 아시아는 다음달 시판할 4인승 록스타를 역시 오픈탑과 하드탑등 2가지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업종다양화를 겨냥, 레저시대를 맞아 지프의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지프 생산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까지도
겨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