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용접봉및 용접기메이커들은 원화절상과 임금인상등으로 국제시장
에서 가격경쟁력을 상실, 수출이 부진해지가 신제품개발과 함께 시장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 원화강세로 대일수출 20% 감소 ***
22일 용접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금속 고려용접봉 조선선재등
국내 용접봉수출업체는 국내수출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일본시장에서
원화가 엔화에 대해서강세를 보이자 가격경쟁력을 잃으면서 수출물량이
20%이상 감소하는등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는 것이다.
현대종합금속은 원화강세가 계속될 경우 대일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자 유럽지역으로 수출을 다변화하면서 동남아지역에는 용접와 이어
수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고려용접봉과 조선선재는 범용용접봉의 경우 일본에서 가격경쟁력의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 부가가치가 높고 경쟁력이 큰 신제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용접기생산업체들은 올들어 수입자유화에 편승, 일본의 고이케
다이행 다나카 내셔날등 세계적인 메이커 제품의 수입물량이 급격히 늘어
나면서 가동률이 떨어져 국내제품생산출하는 지난해보다 평균 20-25%정도
감소하고 있다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만해도 특수용접설비에 한해 수입이 돼왔으나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생산이 가능한 범용용접기까지 대량수입돼 국내용접기시장을
잠식하면서 국내업체는 점차 판로를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용접기업계는 이밖에 대기업들의 설비투자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져 국내수요
마저 줄고 있으며 납품대금 또한 회수가 어려워 경영악화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