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출금의 40% 이상이 음식숙박업, 운수창고업, 부동산업등
비제조업 분야에 지원되고 있어 산업개발자금 공급이라는 산은의 당초
설립취지가 크게 퇴색되고 있다.
*** 비제조업대출금 4조226억원...작년말보다 3,053억 늘어 ***
21일 산은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농림수산업,
광업및 채석업, 전기/가스및 수도사업과 건설업을 제외한 비제조업종에 대한
산은의 대출금은 4조226억원으로 작년 12월말의 3조7,173억원보다 3,053억원
늘어났다.
이는 산은의 전체 대출액 9조9,608억원의 40.4%를 넘는 수준으로 이들
업종에 대한 대출액은 지난 81년말까지만 해도 9,938억원으로 1조원대를
밑돌았으나 86년말 2조3,676억원, 87년말 3조1,034억원등으로 계속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운수창고업 3조931억원으로 전체의 76.9% 차지 ***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이 3조931억원으로 비제조업 분야에 대한 전체
대출액 4조226억원의 76.9%를 차지했고 부동산업에 대한 대출도 전체의
7.7%인 3,086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 <>금융업 2,555억원(6.4%) <>사회및 개인서비스업 1,781억원 <>음식
숙박업 1,820억원(4.5%) <>용역업 1,781억원(4.4%) <>도소매업 53억원
(0.1%)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