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가 자동차수출 촉진을 위해 4/4분기중 수출 영업을
강화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등 완성차 3사는 올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 기준으로 40% 이상 줄어든 자동차 수출을 회복하기
위해 그동안 내수챠량 중심으로 운용해왔던 생산계획을 보완, 수출차량
생산비중을 높히고 미국시장의 현지 자동차 판매상들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 매달 3만5,000대 수출...내수판매는 7만대로 하향조정 ***
완성차 3사는 특히 90년형 신모델의 판매경쟁이 불붙게되는 미국의
연말 자동차 성수기에 대비해 수출차량의 생산을 대폭 늘려 올들어
매월 2만대선에 그쳤던 수출물량을 4/4분기중 매월 3만5,000대선으로
증가시키는 한편 내수용 차량 생산은 매월 7만대선으로 하향조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대자동차는 미국 현지할부금융회사의 설립을 앞당겨 10월부터
자체 금융을 통한 자동차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전체 판매량의 30% 선에 그쳤던 자동차 수출비중은
4/4분기중 35%선으로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