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당국자 예비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송한호통일원차관은 16일
상오 북측 백남준대표단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3차예비회담을 오는
10월12일 상오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갖자고 제의했다.
송차관은 이날 전통문예서 "우리의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남과 북이
서로 다른 두체제가 존재하고 있다는 현실을 바탕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공존공영하면서 민족사회의 동질화와 통합을 추진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하루속히 회담이 열려 남북정상회담 개최분위기를 조성하자"고
촉구했다.
남북고위당국자예비회담은 지난 3월2일 2차회담이 열린이후 중단됐는데
북측은 지난 1일 전통문을 보내 오는 18일 3차회담을 갖자고 제의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