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이 우리나라가 들여오는 곡물수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농축산물
수입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상사들은 연간 10억달러어치나 들여오는 곡물의
공급권이 대부분 일본상사들에 넘어가 있음을 지적, 기존의 외화표시경쟁
입찰에 의한 구매방식을 원화표시 창고도입찰 조건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배정촉구, 외국사 횡포 막게 ***
종합상사들은 또 곡물수입쿼터배정에서 우리 상사들의 참여가 원천적으로
막혀 있어 외국 곡물메이저들이 횡포를 부릴 우려가 있으므로 농축산물수입
쿼터의 일정량을 국내 종합상사들에 의무적으로 할당해 줄것을 바라고 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곡물은 옥수수 소맥 대두박등 10여품목으로 도입량은
연간 약10억달러어치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이들 곡물의 수입추천권은 사료협회등 관련 단체들에 주어졌으나
외화표시 경쟁입찰에 의한 구매방식을 활용함으로써 곡물공급권이 대부분
일본상사 및 미국곡물메이저들에 돌아가 비싸게 들여와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원화표시 창고도로입찰방식을 변경하면 환차손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