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격의 안정화에 따른 채권입찰금액의 하향추세에도 불구하고 2종
국민주택채권 판매에 의한 국민주택기금 조성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8월말 현재 올해 목표액 3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15일 건설부와 주택은행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86억6,000만원으로 올해
목표액의 28.9%에 그쳤던 2종 국민주택채권 조성액은 하반기들어 급증세를
나타내 8월말 현재 33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 분당 입찰제 실시등으로 올 목표액 2배 초과 전망 ***
2종 국민주택채권 조성액은 이달초 서울 독산동 한신공영 아파트 분양에
따른 채권매입약정액 약 154억7,000만원을 합치면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데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분당 신도시 시범단지 분양에 채권
입찰제가 실시될 경우 연말에는 올해 목표액의 2배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설부는 2종 국민주택채권 조성액이 지난 87년 154억원, 지난해 374억원
이었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 채권입찰총액을
300억원으로 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