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와 관련 지난 8월5일 직위해제된 서울 장충여중(교장 허화경.64)
강형구교사(31)와 최경숙교사(34.여)등 2명은 11일 하오3시께부터 서울 중구
신당2동 432 이학교 정/후문앞에서 하교길의 학생들을 상대로 참교육 취지를
알리는 유인물 1,500여장을 배포했다.
이들 교사들이 유인물을 배포하자 중부교육구청 홍순숙장학사(54.여)와
교사 10여명이 나와 유인물을 받은 학생들로부터 유인물을 다시 빼앗았으며
강교사등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학교측은 강교사등이 유인물을 계속 배포하자 정문을 폐쇄하고 학생들을
평소 사용치 않던 후문을 통해 하교시켰다.
11일자로 파면조치 통고를 받은 강교사등은 이번주까지 등/하교 및 점심
시간을 이용해 교문밖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자신들이 준비한 교육자료를
나눠주는등 "거리의 교실"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