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긍규민정당부대변인은 9일 서울 구로고, 동명여고, 상도여중등 5개 중고교 교실에서 동맹파업을 촉구하는 불온유인물이 발견된데 대한 논평을 발표, "북괴의 책동및 공작에 의해 저질러진 일로서 온국민과 함께 우려와 경악을 금치못한다"고 말하고 "수사당국은 조직적인 책동의 진상을 조속히 파악, 근절책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데 이어 중남미 국가들도 중국산 철강에 관세를 올렸다. 중국산 철강 의존도를 낮춰 자국 철강 업체를 보호하려는 취지다.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칠레, 브라질이 최근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일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은 중국산 철강 관세율을 두 배로 올렸고 콜롬비아도 곧 중국 철강 제품에 고율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남미 국가들은 지난해 1000만t의 중국산 철강을 수입했다. 8만500t이었던 2000년에 비해 117배가량 늘었다. 중국 철강 수입이 급속도로 늘어나자 중남미 철강 업체들이 폐업 위기에 내몰렸고 결국 총 14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에 처했다. 지난해 브라질의 중국 철강 수입량은 290만t으로 전년도에 비해 62% 급증했다. 마르코 폴로 로페스 브라질 산업협회장은 "브라질이 관세 조치를 내리는 것은 이 나라가 무법천지가 아니라는 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중국 상무부는 중남미 국가들이 부과한 고율관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대선 앞둔 바이든 정부, 100만 배럴 방출월러 등 Fed 이사 '금리 인하 지연' 시사 21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미국 정부의 전략 비축유 방출과 금리 인하 지연을 시사하는 미국 중앙은행(Fed) 이사진의 발언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68% 하락한 79.26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브렌트유 7월물은 유럽ICE선물거래소에서 1.45% 내린 82.5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DOE)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전략 비축유를 방출한다고 밝혔다. DOE는 메모리얼데이(5월27일)부터 7월4일까지 북동부 휘발유 공급기지 비축유를 100만배럴 시장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입찰은 10만배럴 단위로 이뤄지며 오는 28일 마감된다. 제니퍼 그랜홈 DOE 장관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미국 가정의 주유 가격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평균 휘발윤 가격은 갤런(=3.78L) 당 3.589달러로 전년 대비 1.6% 높다. 다만 지난 4주 연속 하락세다. 유가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외신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위해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역겹다"는 반응을 내놨다. 미국 중앙은행(Fed) 이사들의 매파 발언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경제는 Fed 예상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 정책 완화 기조를 지지하기 전에는 몇
유명 팝가수 마돈나(65)가 멕시코 출신 세계적 화가인 프리다 칼로의 의상 등 유품을 착용했다고 자랑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마돈나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프리다 칼로 가족들이 사는 집에 방문했다"고 밝히면서 "나의 영원한 뮤즈, 프리다 칼로의 옷, 보석을 착용하는 건 나에게 마법과 같은 일이었고, 그의 편지 등 글을 읽고 사진을 보는 경험 역시 이전에 해보지 못했던 것"이라고 적었다.이와 함께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의상을 착용하고, 프리다 칼로의 유품으로 보이는 구두, 반지 등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문제는 그 이후에 불거졌다. 마돈나가 프리다 칼로의 유품을 착용한 게 박물관이 소장품 대여 '특혜'로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해당 박물관 측은 "우리의 소장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멕시코시티 코요아칸에 있는 프리다 칼로 박물관은 "최근 멕시코를 방문한 마돈나가 프리다 의상과 보석류를 착용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우리는 특정 개인을 위해 소장품을 반출하지 않는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외벽 색깔(파란색) 때문에 '카사 아술'(파란 집)이라고도 불리는 프리다 칼로 박물관은 ""우리는 엄격한 보존 조처를 바탕으로 프리다 유품을 전시하고 있다"며 "대여 불가 정책은 프리다의 유산이 미래 세대로 온전하게 이어져야 한다는 철학에 기반한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마돈나가 "이번 멕시코 방문 때 박물관을 찾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이 때문에 마돈나의 SNS 게시물은 프리다 칼로의 증손녀 집 방문 때 찍은 사진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