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메이커들이 "대중주의 정상"자리를 탈환하기 우해 뜀박질을
시작하고 있다.
최근들어 소비자들의 고급주 저도주선호바람을 타고있는 위스키
맥주등의 공세에 밀려 날로 침체국면으로 빠져들고있는 소주메이커들이
새술과 새용기를 통한 실지회복작전에 들어가고 있다.
*** 무사카린도 점차 인기...종이팩제품 이달시판 ***
현재 소주메이커들은 올해의 새술로 꼽히고있는 무사카린소주가 점차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데다 종이팩 PET등 새로워진 용기가 수요확대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보고 기대에 부풀고있다.
*** 진로, 테트라팩과 손잡고 종이팩소주 시판 ***
진로의 경우 최근 테트라팩 코리아와 손잡고 이달말부터 종이팩소주를
시판, 시장확대에 나선다.
이를위해 진로는 테트라팩 코리아측으로부터 경기도 이천공장내에 하루
종이팩소주 1,000상자 (200ml x 40본입)생산능력을 갖춘 설비및 포장재
일체를 제공받고 본격가동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진로가 가을행락철을 겨냥해 시판준비중인 종이팩 소주는 기존소주의
맞대응상품으로 여겨지고있는데 알코올 도수 25도, 소비자가격은 팩당
400원선으로 잡혀있다.
*** 보해, 금복주 무사카린소주 판촉강화 나서 ***
또 보해와 금복주는지난 4월이후 무사카린소주가 매월 6-17%의 안정된
신장세를 보이면서 자리잡아가고 있자 수요확대를 위한 판촉 강화에
부심하고 있다.
이중 보해는 현재 시판중인 1.8리터와 460ml들이 PET용기소주에 대한
소비자반응이 괜찮은것으로 보고 내년초엔 전용기를 PET로 바꿀 방침이다.
이와함께 금복주도 현재 일부 운동장납품연쇄점과 연금매점등에 한정
시판중인 360ml들이 PET용기소주의 확대시판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으며 종이팩 소주의 시장가능성도 점쳐보고 있다.
한편 소주메이커들은 새술 및 새용기소주가 자칫 신수요창출및 확대보다는
기존소주시장을 나눠갖는 "제살파먹기"격이 될 우려도 있다고 보고 다각적인
소주시장 활성화책, 마련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