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메이커들이 최근 새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스낵사업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해태제과 한국야쿠르트유업 빙그레 고려당등
스낵생산업체들은 제품고급화 전략에 입각한 300원대의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판촉을 강화하는등 농심이 장악하고 있는 스낵시장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청소년층을 겨냥해 내놓은 피자와 쇠고기맛이 나는
"피자칩"스낵의 본격 시판에 나서는 한편 내달께 300-400원대의 신제품을
출하, 연말까지는 180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점유율을 높여강 방침을
세우고 있다.
*** 해태제과, 하반기 30억원어치 판매 계획 **
해태제과도 최근 오징어 김스낵을 개발, 시장공략을 적극화할 예정이며
한국야크루트유업은 지난달부터 계피향을 첨가, 맛을 차별화시킨 "꽁자왈"
스낵을 선보이고 있는데 내달부터는 기존제품인 "타코스콘칩"의 용기를
종이상자에서 봉지스타일로 바꾸는 동시에 값도 300원대로 낮춰 판촉활동을
강화, 하반기에 20억원어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빙그레는 스낵매출을 지난해보다 30%정도 늘어난 150억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스낵시장에 참여한 고려당은 야채스낵외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급스낵인 사과스택의 판매활동을 한층 활성화,
올해에는 3배정도 늘어난 12억원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처럼 스낵메이커들이 스낵부문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최근
생활패턴변화및 스낵맛 다양화에 따라 새로운 가능성있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