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의 절반이상이 주식발행을 통한 장기자금의 조달에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며 특히 회사채 발행에 있어서는 조달금리보다는
소화여력등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신평, 상장5년 140개사 조사 **
2일 한국신용평가사가 상장이후 5년이상 경과한 기업들중 140개사의
재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데 따르면 응답기업중 33%가
유상증자를 통해 장기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환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응답한 곳도 22%나 돼
유상증자 전환사채등 주식과 관련한 자금조달 계획이 56%를 차지했고
회사채 19%, 내부유보 6%등 장기자금을 선호하는 경향이 8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금조달코스트가 결정적 요인 **
한편 이들 상장기업들은 적정부채비율을 300%건으로 본다고 응답한곳이
44.4%, 200%선으로 본다고 답한곳이 38.9%를 차지, 현재의 부채비율을
다소 낮추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기업들은 또 자금조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결정요소로는 자금조달
코스트(81%)를 꼽았으나 회사채 발행시 가장 큰 고려사항으로는 시장
소화여건(51.9%)이 자금조달코스트(27.7%)를 크게 웃돌아 회사채시장의
소화여건미성숙으로 애로를 겪고있음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