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고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엑셀, 캐피탈등 신형모델의 부품은 거의 구할수 없는데다 간혹
부품이 있는 경우라도 정상가격에 비해 훨씬 비싼 가격으로 구입해야
하는등 각종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다.
*** 생산위한 부품공급 달려 수리용 예비부품까지 전용 ***
자동차부품 공급이 이같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완성차업계가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조립라인을 풀가동, 새차 생산을 위한 부품이 공급되지 않고
있는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 자동차부품 못구해 작업중단 차량 100여대 ***
자동차정비업계가 최근 (주)선진카독크센타등 41개 정비업체를 상대로
자체조사한 "부품공급실태"에 따르면 라디에터, 범퍼, 방향등, 자체,
판넬등 자동차부품을 구하지 못해 작업을 중단한 차량이 무려 100여대에
이르고 있어 새로 수리를 의뢰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아예 되돌려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정비업계는 부품이 정상적으로 공급될 경우 3-4일이면 충분한 작업이
요즈음은 평균 20-30일씩이나 걸리자 고객의 허락아래 심지어 중고품까지
사용하고 있다.
*** 보험차량에 부품공급중단 정상가격보다 3-5배 비싸게 팔아 ***
이같이 부품의 품귀현상이 심화되자 부품대리점들은 보험차량에 대해서는
부품공급을 중단하고 오직 현금결제를 하는 고객들에게만 선별적으로 이를
허용하고 있는데 이때에도 정상가격보다 3-5배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는등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부품대리점이 부품을 정상가대로 판매하지 않고 폭리를 취하는
것이 공정거래법에 위반될 것을 감안, 세금계산서는 주지 않고 입금표만
발행하는등 변태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정비업계는 교통부에 "부품공급실태"를 제출하는 한편 이같은
상황을 시정해 줄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