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은 국회에 설치돼 그동안 1년이상 활동을 벌여온 5공비리특위,
광주특위, 통일특위, 양대선거부정특위, 법률개폐특위등 5개특위의 활동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내에 마무리 짓도록 하고 실질적인 활동종결 여부와
관계없이 이들 특위를 회기말에 해체할 방침이다.
민정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그동안 정계의 최대현안이 돼온 5공청산과
광주문제해결을 위해 야당측과 적극적인 절충작업을 벌이는등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나 타결점을 찾기 어려울 경우 당이 마련한 종결방안을
독자적으로 채택한후 국회에 설치돼있는 5공특위와 광주특위를 이번
정기국회말에 해체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 법률/통일/선거부정특위도 마무리 **
민정당은 이와함께 통일특위도 9월1일 끝난 공청회결과에 대한 작업이
마무리되고 정부의 새로운 통일방안이 마련되면 특위의 주요업무가 사실상
마무리되며 국회외무통일위의 업무와 중복된다는 지적이 많아 정기국회말에
해체토록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역감정특위는 존속 계속 가동키로 **
민정당은 또한 법률개폐특위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치자금법과 통신기밀
보장법을 처리한후 최대현안인 국가보안법과 안기부법개정문제에 대한
결론이 나지않아도 이들 문제를 4당 정책위의장회담을 거쳐 관련상위에
넘긴후 해체토록할 방침이다.
민정당은 그러나 지역감정특위는 존속시켜 근본적인 지역감정 해소방안을
계속 논의, 마련토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