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 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종찬 사무총장의 발언파문
이후 거론돼 온 민정당 당직개편에 대한 단안을 내리고 금명간 당3역을
포함한 요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당 3역 포함 친정체제 강화 ***
노대통령은 이와관련 29일 낮 청와대로 박준규 대표위원을 불러 당직
인선에 관한 협의를 가졌으며 30일 상오에는 김윤환 원내총무를 불러
인선내용을 협의했다.
이번 당직개편은 이총장의 당개혁등에 관한 발언파문이후 당내 내분과
갈등을 수습하고 결속을 다지는 의미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므로 대표위원을
제외한 주요 당직이 모두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당직개편에서는 이총장이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고 김총무와
김중권 사무차장이 중용되는 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