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용 자동차 시장에 처음으로 고효율 DOHC엔진 자동차가 올해 안으로
선을 보이게 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산업은 일본 마즈다사와 기술제휴로 1,500cc급
DOHC(Double Overhead Cam)엔진 개발에 성공, 올해말부터 판매될 캐피탈
신모델에 장착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도 일본 미쓰비시사의 기술을 도입, 이미 1,500cc와 1,600cc급
DOHC 엔진 개발에 성공, 올해 말부터 대미 수출모델에 적용하고 울산의
엔진공장에서 양산체제가 갖춰지는 내년 하반기에 새로 개발되는 1,600cc급
신모델 J카에 장착시켜 국내외 시장에 진출시킬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우자동차도 DOHC엔진 개발을 추진, 빠르면 내년중 DOHC엔진
승용차를 선보일 예정으로있어 국내 자동차 업계에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DOHC엔진 자동차시대가 전개될 전망이다.
DOHC엔진은 흡배기 밸브수를 재래식 엔진보다 2배로 늘려 고속상태에서도
연료의 연소조건을 최적상태로 조절 가능토록 설계된 것으로 미국, 일본등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 공해기준의 강화와 고효율 엔진 선호
경향으로 보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