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집중된 영등포 을구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가 18일 상오7시에
시작됐다.
후보 4명이 선거법위반혐의로 2차 고발까지 당하는 과열된 분위기의
선거운동을 마치고 실시되는 이번 투표는 선거구내 40개 투표구에서
일제히 이루어진다.
개표는 하오 6시에 투표가 마감된후 이날 저녁부터 여의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시작되며 당락의 결정은 19일 새벽이나 가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거에 참여하고 있는 각 정파들은 투표를 하루 앞둔 17일에도
담화, 성명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으며 상대방의 흑색선전등 불법선거
운동사례들을 비난했다.
이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유력한 후보 4명과 이들의 선거사무장등
모두 7명을 2차로 고발함으로써 선거가 끝난후 또 한차례의 심각한
선거후유증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