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업계의 소련진출 및 교역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 교역확대 구체화 작업 추진 ****
17일 업계에 따르면 화승 국제상사 코오롱 선경등 주요 신발수출업체들은
지난해의 서울올림픽과 지난달의 모스크바 한국상품전을 계기로 소련의
스포츠관련 고위관리 및 업체들로부터 투자진출과 함께 교역확대를 요청받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 소련내 전문 매장설치등 10여건 제의받고 진출방안 논의...화승 **
화승의 경우 소련체육부와 아카데미카 및 질렉스포트등 민간업체들로부터
소련내 합작업체 설립 구상무역 전문매장설치등 10여건의 제의를 받고
구체적인 진출방안을 검토중이다.
** 소련측은 토지 건물 노동력 자재등 공급, 화승은 기술장비 자금등 투자 **
소련측은 합작업체 설립시 토지 건물 노동력 자재등을 공급하고 화승이
기술 장비 자금등을 투자토록 요청하고 있는데 화승은 르까프 브랜드로
진출할 경우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소련내에서의 판매는 물론
동구권등 제3국으로의 우회수출이 쉬운 이점이 있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