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학자들은 14일 스위스와 프랑스국경지방에 있는 세계최대의 입자
가속기를 이용, 우주생성의 근본원리를 해명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Z"입자를 만들어 냈다고 발표했다.
*** CERN, LEP가동 성공 ***
유럽 입자물리학연구소 (CERN)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3일 저녁
전자양전자를 서로 충돌시키는 대형 원자분쇄기 (LEP)를 성공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이어 원주27km의 지하터널에서 전자와 양자의 입자광선을 서로
충돌시켜 "Z"를 만들어 냄에 따라 "오는90년대 입자물리학에 관한한 선두를
달릴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CERN은 오는 가을까지 매일 수천개의 "Z"입자를 생산, 이분야에서 경쟁
상대가 되고 있는 미국의 스탠퍼드라이너연구팀을 앞서게 됐다고 밝혔다.
유럽의 14개국이 7억9,000만달러를 공동으로 출연해 8연간에 걸쳐 건설한
CERN의 가속기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입자충돌기로 이제까지 인류가 만든
최대의 과학실험실이다.
*** 물질의 근본구조, 우주생성 원리 이해할수 있어 ***
과학자들은 이 가속기를 가동해 만들어낸 "Z"를 연구하면 150억년전
대폭발과 함꼐 진행된 우주생성직후에 있었던 물질의 과밀성현상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Z"입자의 연구를 통해 우주에 존재하는 4가지종류의 근본적인 힘의 상호
역학관계도 이해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