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댐 주변지역을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상수보호구역등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2일 건설부에 따르면 현재 용수공급기능을 갖고 있는 전국 14개 댐
중에서 충주/섬진강/청평/춘천/의암/합천/주암댐 등 7개 댐 주변지역은
아직 상수도보호구역이나 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더구나 상수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된 나머지 7개 댐 (소양강/안동/대청
남강/화천/팔당/괴산댐) 중에서도 대청댐과 팔당댐 주변지역은 도시지역
으로, 남강댐은 도시및 경지지역으로, 화천댐은 관광휴양 및 경지/취락
지역으로 지정돼 상수원보호정책에 혼선을 빚고 있다.
건설부는 최근 수질오염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구역지정
의 권한을 갖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나머지 댐들도 서둘러 상수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