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일렉트론, 기억소자생산등 중장기발전 계획 ***
럭키금성그룹은 반도체전문업체인 금성일렉스트론을 오는 90년대중반
초까지 외형 1조원규모의 세계적 반도체메이커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을
확정했다.
11일 금성사 금성반도체등 그룹내 반도체관련사로부터 모든 권리와
의무를 이관 받고있는 금성일렉트론은 내년봄부터 기억소자를 양산하는
내용의 중장기사업계획을 마련했다.
*** 4메가D램 91년부터 양산 ***
금성은 청주공장을 내년3월께 완공, 1메가D램을 매달 400만개씩 생산하는
한편 4메가D램의 전용공장건설에 들어가 내년중 시제품을 생산한뒤 91년부터
양산할 방침이다.
이회사는 기업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90년대중반까지 기억소자의 생산에
주력, 고속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며 그뒤부턴 부가가치가 큰 특정용도의
반도체(ASIC)통신용반도체등 주문형쪽으로 생산품목을 늘려 안정성장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 90년대중반 외형1조목표 ***
이회사는 금년중 4,000억원등 계획기간안에 모두 1조2,800만원 아팎을
투자, 90년대중반초의 외형을 1조원으로 잡고있다.
럭키금성그룹의 올해 반도체관련 판매는 수출 1억9,000만달러를 합쳐
1,700억원선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성일렉트론은 이같은 사업을 위해 금성사의 청주공장, 서울 우면동의
중앙연구소, 금성반도체의 구미공장, 안양연구소등의 시설과 인력을
모두 넘겨받았다.
이회사는 이미 900여명의 인력을 확보했으며 중앙및 안양연구소의
업무이관과 관련, 과학기술처의 등록을 끝냈다.
청주에 본사를 둔 금성일렉트론은 대표이상사장에 문정환, 전무에
김창수 천동우씨등 16명의 경영진을 구성했으며 내년초 고용규모를
4,3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 일본 히타치사와 - 1메가D램 OEM사업인수문제협의 ***
이회사는 또 금성사와 일본 히타치사간의 1메가D램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사업인수문제, 금성반도체의 합작선인 미국 AT&T사간의
지분조정문제를 협의중인데 곧 매듭지어질것으로 보인다.
한편 럭키금성그룹은 반도체분야가 투자회수기간이 기나 라이프사이클이
짧아 위험이 따르는 대규모투자사업으로 보고 금성사 금성반도체등 계열
업체에 이를 맡겨두면 재원조달의 어려움, 중복투자의 피해등을 피할수
없을것으로 판단, 이사업의 생산/판매를 일원화할 금성일렉트론을
지난6월말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