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인터내셔널 짐모아쉬핑 제트라인 오람해운등 4개 복합운송업체와
한연상운 신아해운 상록수해운 우진쉬핑 세영해운등 5개 대리점이 해항청에
신규로 사업등록을 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한연해운은 일본 텐세이사와 대리점계약을 맺고 한국-대만-싱가포르-홍콩
항로에 월2항차로, 신아해운은 인도네시아의 PT페린티스라인과 계약을 맺고
부산-홍콩-싱가포르-인도네시아항로에 역시 월2항차로 운항한다.
또 상록수해운은 일본의 선글로리아사와 한국-대만-홍콩-필리핀항로를 월
2.5항차 서비스하고 우진쉬핑과 세영해운은 각각 싱가포르의 유로아시아쉽
매니지먼트사, 머린앤드 엔터프라이즈사와 한국-홍콩-대만, 한국-대한-홍콩-
싱가포르-방콕항로를 각각 월2, 1항차씩 운항한다.
복운업체로 등록한 안진인터내셔널은 미국의 콜럼비아사등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주로 유럽 북미행의 해상항공연계화물을 중점 취급할 예정.
제트라인은 지난87년부터 벌여온 택배사업을 바탕으로 종합물류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아래 해상운송주선업에 신규진출했는데 미국의 스카이
에어카고, 네덜란드의 지오트레이드, 홍콩의 디마크 포딩사와 파트너를
맺고있다.
오람해운은 한국/소련직항로개설을 앞두고 소련등 동구공산권행화물과
미주 유럽행화물중 화학제품을 주로 취급하고 짐모아 쉬핑은 연고지인
부산의 수출입업체를 주고객으로 삼고있다.
** 국적 LPG선 하주반응 냉담 **
한국특수선이 LPG수송을 위해 대형 LPG선을 도입했으나 LPG생산및
수입업체인 유공과 여수에너지가 이용에 냉담한 반응을 보여 해항청이
중재에 나섰다.
한국특수선은 지난해 3월 미국 선우드트랜스포트사로부터 15개월 즉시
대선조건으로 매입한 7만5,000CBM(약4만톤)급의 LPG선을 지난달 대선기간이
끝남에 따라 국내에도 도입했으나 하주인 유공과 여수에너지가 외국선박에
눈을 돌리며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는 것.
한국특수선은 이에따라 유공과 여수에너지가 외국선박회사와
장기수송계약을 맺고 국적선을 이용하지 않는것은 해운산업합리화법상의
웨이버제도(국적선이용규정)를 위배하는 것이라며 외국선이용의 철회를
요청했다.
유공은 현재 미국의 엠논사와 LPG 장기수송계약체결을 위해 협의중이며
여수에너지는 이미 올해초 한국특수선의 LPG선 대선기간중 일본 글로벌
트랜스포트사와 1년간 장기수송계약을 맺었다.
해항청은 웨이버규정상 화학제품은 국적선을 이용하는것이 원칙이라며
동력자원부와 협의, 곧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 한진, 대고객화물정보망 확충 **
한진해운은 대고객 화물정보시스템인 HANCOS의 기능을 대폭 보완하고
단말기도 추가보급할 방침이다.
한진해운은 현재 주요고객 30여명에게 주로 화물의 위치, 상태에 관한
정보만 제공하는 HANCOS의 기능을 계열사 대한항공의 여객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이달말까지 관련 소프트웨어를 보완키로 했다.
한진해운의 이같은 방침은 그룹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종합물류업체로의
경영전략에 따름 것이다.
** 유공, "서울가스호" 울산-인천간 투입키로 **
유공해운은 지난달 30일 명명식을 가진 서울가스호(3,000톤)를 계열사인
유공의 울산-인천간 LPG운반에 투입시키기로 했다.
유공해운은 이로써 기존의 2척과 함께 3척 9,000톤의 LPG수송능력을
갖게됐으며 연간 36만톤을 해상으로 수송할 수 있게돼 육상수송비율이
10%이하로 줄어들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