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제지 5호기가 가동, 이달말부터 신문용지 공급부족이 완전 해소되는
동시 국내에서도 신문용지 경량화시대가 열렸다.
8일 업게에 따르면 전주제지가 증설중이던 일산 550톤규모의 5호기가 지난
주말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감으로써 국내에서도 평량 48.8g(48.8g/평방미터)
의 경량신문지 생산이 시작됐다.
이 5호기 가동으로 전주제지의 신문용지 생산능력은 현재 일산 400톤에서
950톤으로 배이상 증가, 국내신문용지 공급난이 이달말부터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 중질지/백상지 공급난 해소에도 기여 ***
또한 전주제지는 이 5호기가동을 계기로 그동안 신문용지생산을 위해
중단했던 중질지 (일산 270톤) 및 백상지 (일산 180톤)의 신문용지
생산을 재개, 중질지및 백상지공급난 해소에도 다소 기여할수 있게 됐다.
전주제지는 이 5호기 가동에 따른 신문용지의 국내공급 잉여분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수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주제지는 현재 신문용지 수출증대를 위해 기존 공급선에 대한 물량증대
와 시장개척에 주력, 이달부터 홍콩시장에 선적을 시작하는 동시 인도와도
수출상담을 추진하는등 연내에 2만톤 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5호기가 본격 가동되는 내년부터는 매년 5만여톤의 신문용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세풍도 신문용지 경량화 추진 ***
한편 전주제지가 5호기로 경량지생산을 시작한데 이어 신문용지 업체인
세풍도 현재 48.8g의 경량지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신문용지의
경량화가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신문용지가 평량 54g 짜리만 생산, 삼미사가 신문
용지의 경량화추세에 맞춰 지난 2월부터 미국으로부터 48.8g의 경량지를
수입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이에따라 전주도 6월부터 자사생산에 앞서 경량지 1,000여톤을 수입
한 것으로 비롯 경량지 수입에 나섰고 세풍도 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