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총실적의 38%에 불과 ***
올해 종묘뱀장어수출은 중국산이 국제시장에 대량으로 출회된데다가
원료어인실뱀장어의 국내수집가격급등으로 수출채산성이 악화, 부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89년산종묘뱀장어수출은 지난 4월말부터 수출되기
시작, 수출종료단계에 이르렀으나 4일현재 수출실적은 지난해의
2,380만달러의 38%에 불과한 900만달러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지난 5월중순까지는 작년동기실적을 웃도는등 호조를 보였던 종묘
뱀장어수출이 부진을 보인 것은 종묘뱀장어 원료어인 실뱀장어
채어량이 풍어를 이루었던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적은 평년작에
그친데다가 kg당 7,000마리정도인 실뱀장어수입가격이 작년의 170만원에서
250만원선으로 절반정도나 대폭상승한 것을 비롯 원화절상까지 겹쳐 수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