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자동차등 주요업종의 생산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상의가 4일 내놓은 "주요업종의 최근동향과 하반기전망"에 따르면
하반기중 국내생산은 노사분규가 멎고 업계의 설비증설및 낡은 시설의
개/보수등에 따른 생산성향상 내수증대등에 힘입어 전년도에 비해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주요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의 경우 특별소비세의 추가인하및 소득
증가에 따른 구매력증대등으로 한해전보다 40%정도 늘어난 3조5,17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자동차는 신모델개발에 따른 새 수요와 상용차판매증가등에 힘입어 20%
이상 늘어난 38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의 경우 지역간 균형개발을 위한 사업추진과 주택건설공사확대등으로
공사수주액이 17%이상 늘어 6조2,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제지/섬유/전력/화섬등도 10%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반기중엔 수출바람도 조금씩 일어 플래스티제품/자동차/시멘트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업종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의 경우 동구권시장개척 대형기종 수출확대등에
힘입어 전년도보다 17%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판은 특수가공제품의 로컬수출증가로 35%이상이, 석유화학은 설비
증설에 따른 잉여분의 수출확대등으로 25%가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