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수출업체의 올상반기중 클레임액수는 142건에 199만9,8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건수로는 51%, 금액은 75%가 증가했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이중 섬유가 98건으로 80%를 차지했고 나머지
대부분은 안경류였으며 지역별로는 미국이 70%였고 다음이 일본과 홍콩순으로
나타났다.
*** 마산자유지역 원부자재 수입 부진 ***
전반적인 수출침체현상에 따라 마산수출자유지역 입주기업체들의 올상반기
원부자재 수입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산수출자유지역관리소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71개 입주업체들의
수입실적은 4억5,792만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4억4,152만1,000달러에
비해 불과 3.7% 늘어났다.
*** 부산지역 수출입비중 거의 같아 ***
부산지역의 올상반기중 수입실적이 수출실적과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부산지역 총무역고(통관기준)
118억6,000여달러중 수입이 58억7,000만달러로 전체수출입실적의 49.5%를
차지해 수출비중과의 차이가 불과 1%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수출입비중차 14.8%포인트(수입 42.6% 수출
57.4%)와 비교하면 현격하게 줄어든 것이다.
*** 천원포도농가 수입개방타격 시름 ***
포도 주산지인 천원군 성리/입장지역의 포도재배농가들은 올부터
양조용 포도판로가 막혀 시중판매가 어려울 경우 버려야 할 딱한
형편이다.
성리/입장면내의 포도재배농가들은 150여만평에 포도를 심어 10여년동안
양조회사에 절반을 납품했으나 지난 4월부터 정부의 농수산물 수입개방으로
포도주의 직수입과 원액의 재고량 과다로 양조용 포도매입을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