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은 정부의 경제정책, 그중에서도 특히 금융정책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지난 상반기중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게된 배경으로는 물론 노사분규와
원화절상 등에서 비롯된 실물경제의 위축에서 찾을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오히려 투기와 물가상승등 경제의 비효율화
현상을 우려한 정책당국의 금융긴축기조로의 선회에서 발견할수 있다고
생각된다.
불행중 다행으로 하반기 우리경제는 원화절상에서비롯된 해외수요의 위축
과 노사분규의 완화에 따른 생산성회복에 힘입어 침체에서 벗어나 점차
재성장을 위한 발판을 내디딜 것으로 생각된다.
정부일각의 발표이기는 하나 소폭적인 환율인상도 거론되고 있으며 물가
역시 상승세가 한풀 꺽인 상태이기 때문에 정책당국의 금융긴축기조의
완화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반사정을 감안할 때에 3/4분기말 또는 4/4분기이후 활황증시를
예상함은 어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