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도 라몬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부문 수상자로 인도경제학자 락시미
자인(64)씨가 선정됐다고 막사이사이상재단측이 31일 발표했다.
락시미씨는 "인도의 빈민구제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 인도인들에게
자립정신과 희망을 불어넣은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재단측은 선정이유를
밝혔다.
개발부문을 전공한 경제학자인 락시미씨는 지난46년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리로 소개된 주민들의 집단거주지에 공동경작을 위한 협동조직을 도입하고
소비자공동구판장을 세우는등 빈민구호활동에 헌신해 왔으며 현재는 기계화와
대량생산에 반대하는 자영기술자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락시미씨는 메달과 3만달러의 상금외에 폭펠러재단이 아시아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급하는 200만달러도 지원받게 된다.
한편 막사이사이상의 지역지도자부문등 다른 4개 부문 수상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