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28일 태풍 쥬디호로 인해 막대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물깊이 대기, 배수로정비등 태풍피해경감을 위한 사전 사후대책을
마련, 전국 농가에 긴급 시달했다.
농림수산부의 이같은 조치는 이날 중으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쥬디호의
우리나라 통과가 확실시됨에 따른 것으로 출수기 벼가 강풍으로 쓰러지거나
백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물을 깊이 대고 논물꼬, 밭고랑, 배수로등의
정비를 철저히 하고 하천등 유수장애물을 제거해 주도록 당부했다.
*** 논두렁및 수리시설 응급복구등 포함 ***
농림수산부가 시달한 농작물 관리대책가운데는 이밖에도 <>과수, 고추,
참꺄등 지주세워 묶어주기 <>논두렁및 제방손질, 무너질 우려가 있는 곳
비닐 씌워 주기 <>비닐하우스와 가건물등을 튼튼한 끈으로 묶어 주기
<>침관수 농작물 서둘러 물빼기및 흙앙금 씻어준후 새물 흘러대기 <>배수후
도열병및 흰잎마름병 동시 방제와 채소, 과수등 병충해 방제 <>파손
논두렁및 수리시설 응급복구 <>쓰러진 농작물 묶어세우기및 부러진 과수가지
절단등이 포함돼 있다.
*** 어선대피등 수산시설 피해방지 지도...수산청 ***
한편 수산청은 27일 하오 2시를 기해 근해에서 조업중인 1,400여척을
인근항으로 긴급 대피하고 약 10만척에 달하는 전국의 모든 어선은 항내
안전한 곳에 정박하도록 지시하는등 태풍피해예방조치를 취한데 이어
관계공무원들을 동원, 34개 재해예방 독려반을 편성하고 항내에 정박중인
어선의 안전관리지도와 양식시설등 수산시설의 피해방지지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