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데다 이들 등권사가 공개주선에 과열경쟁을 벌이고 있어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26일 증권 관계기관및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의 기업공개 규모는
모두 66건 5,404억500만원으로 25개 증권사 가운데 17개사가 1-11건씩을
주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상위 10 개사가 78% 차지 ***
특히 기업공개를 주선한 증권사 가운데 대형 10개사가 52건, 4,128억4,000
만원의 실적을 올려 건수로는 전체의 78.8%, 금액으로는 76.4% 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돼 기업공개 주선이 일부 증권사에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대신증권 1위, 동양및 동서 2위 ***
회사별 공개주선 실적을 보면 건수로는 대신증권이 11건으로 지난해 수위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다음으로는 <> 동양 및 동서증권 각 7 건 <> 현대 및
한신증권 각 6건 <> 대우증권 5 건 <> 럭키증권 4 건 <> 신한/고려/쌍용
투자증권 각 3 건 <> 한양/한흥/대유/제일 증권 각 2 건 <> 유화/한국/
서울증권 각 1건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 금액으로는 신한증권 1위 ***
금액으로는 금강개발, 현대정공 등 공모금액이 큰 3개사의 공개를 주선한
신한증권이 1,110억원을 기록, 선도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서 <> 대신증권
933 억3,700만원 <> 현대증권 571 억원 <> 대우증권 514 억원등의 순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실적 높히기 위해 수수료 덤핑 경쟁 ***
그런데 증권사들은 기업공개 주선 실적을 높이기 위해 인수수수료를
경쟁적으로 내리는 등 제살깍기를 서슴지 않고 있으며 발행가를 터무니
없이 올리는가 하면 재무제표에 대한 부실분석으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 증권사들이 기업공개 주선 경쟁을 벌여 공개예정기업과
여러가지 흥정을 벌이는 경우가 있어 평가에 객관성을 잃고 부실분석을
하게될 우려가 있다" 며 " 최근 증권감독원이 분식결산을 이유로 공개철회
결정을 내린 롯데파이오니아의 경우도 공개주선을 경쟁적으로 벌인 증권사에
일말의 책임이 있다" 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