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 점차 밀려...전업종에 걸쳐 매물 출회 ***
종합주가지수 900선을 전후로 주식값이 26일 혼조세를 띠고 있다.
26일 주식시장은 전장초반 기관투자가의 시장개입으로 900선을 뛰어
넘는등 호조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900선 돌파에 따른 일반투자자의
경계매물이 전업종에 걸쳐 서서히 나오면서 점차 밀리는 양상을 보이며
또다시 900선이 허물어 지고 있다.
전일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투자분위기가 다소 호전되는듯
했으나 월말자금난에 따른 매수여력 한계와 임수경양의 귀국임박/평민
김총재의 친서설을 둘러싼 정국불안 요인등이 일반투자자의 투자심리를
한층 위축시키고 있다.
상오 11시2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45포인트 빠진 897.65를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457만6,000주, 거래대금은 1,094억원에 달했다.
한경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02포인트 오른 865.04.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업종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종합건설업,
종이제품업, 은행, 단자업종이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후장무렵 반등세로 돌아선 증권주를
비롯한 보험업종이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283개 종목이 오른 반면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5개 종목을 포함 180개 종목이 내림세.
보합은 159개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