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을 방문한 임수경양의 판문점을 통한 귀국문제는 북한과 한국간의
선전전의 초점이 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미국이 가장 큰 손실을 입게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가들이 25일 말했다.
** 미국과 한국에는 당혹감 안겨줄것...임양 판문점 통과 **
북한의 청년학생 축전에 참석키위해 한국당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방문한 한국외국어 대학생 임양은 오는 27일 판문점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나 군사분계선을 통한 그녀의 이 시도는 성공유무에 관계없이 평양측에
선전전의 승리를, 그리고 미국과 한국에는 당혹감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가들이 말했다.
분석가들은 이어 북한은 다시한번 도덕적인 역할을 궁릭, 이 과정에서
미국이 한반도의 분단에 책임을 져야할 주요 악한으로 보이게 하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임양 판문점 허용될 경우 군사휴전협정 위반 **
한편 한국정부는 이와관련, 임양이 판문점을 통과하는 것을 허용하지
말것을 미국을 주축으로한 현지의 유엔군 사령부에 요청했으며 이것이 허용될
경우 이는 지난 53년 한국전 종전과 함께 체결된 군사휴전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 한국정부의 주권행사에 속해...유엔군측 **
그러나 미군을 사령관으로 하는 유엔군측은 임양의 판문점 귀국시도로
예상되는 대결에서 자신들은 가능한한 빠져나가려고 고심하고 있는데 유엔군
대변인은 이 문제에 관해 "남북대화등 한반도 내부문제등에 관한 유엔군의
정책은 이같은 문제들이 한국정부의 주권행위에 속한다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우리는 그같은 일들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현지 미국 소식통들은 미국이 판문점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고 이를
유엔군 사령부 산하의 한국군 병력으로 대체, 이번 사태에 따른 선전전의
손실을 극소화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