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유화등에 편승, 미군PX에서 유출된 식료품이나 여행자들이 반입한
전자제품등이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32개 시장, 백화점 일제 단속 ****
관세청은 25일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의 남대문시장등 20개 시장과
롯데백화점등 12개 백화점에 대한 일제 단속을 통해 총 121건, 1억9,241만원
상당의 부정외래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 식료품 94건 1,390만원으로 가장 규모 커 ****
품목별로는 식료품이 94건에 1,390만원, 운동기구 4건에 369만원, 가정용
전기기구 9건에 586만원, 가구 3건에 1억5,000만원, 기타 11건에 1,896만원
등이다.
**** 전문단속반 편성, 국세청등과 합동조사체제 구축 ****
관세청은 정상수입품과 부정외래품의 식별이 어려운데다가 최근에는 고급,
고가품목의 방문판매가 늘고 있어 실제로 시중에 유통되는 부정외래품중
단속에 적발되는 물량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 고급가구등 사치품목에 대해서는 전문 단속반을 편성,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검찰 및 국세청과의 합동 조사체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