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위의 폐지안 확정으로 한동안 침울한 분위기를 보이던 동자부는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순 없다"며 결정적으로 폐지안을 뒤엎을 묘안찾기에
부산한 모습.
동자부직원들은 280여명이 연명으로 성명서를 발표, 행정위조치가
부당하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려야한다는 강경한 주장까지 펴고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전례없는 단체의사표시도 나올듯한
분위기.
** 장관의 미온적 자세에 불만 **
일각에서는 특히 동자부존속에 힘을 쏟아야할 이봉서장관이 너무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고있는게 아니냐고 불평을 토로하며 정부고위층 설득에
국무위원직을 걸수있는 각오를 보여야할것이라고 강조하기도.
이는 행정위의 확정안이 대통령재가및 국회의결 절차를 밟게돼있어 최종
결정과정에서 백지화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는데서 비롯된 것.
동자부직원들은 동자부 기능이 독립적입장에서 산업통상부의 일부로
흡수되면 에너지및 자원정책이 10년이상 후퇴, "산통"이 깨질게 분명하다고
주장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