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개각이 단행된 19일 아침 노동부 직원들은 대부분 장관이 바뀌는
것을 모른채 아침부터 찌는 무더위를 걱정하며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
그러나 막상 개각명단이 발표되자 "개각이 있는지 조차 몰랐으며 장관이
이렇게 쉽게 바뀔지 정말 몰랐다"며 의외라는듯 놀라는 표정들.
직원들은 TV에서 계속 흘러나오는 개각뉴스를 들으며 "노사분규 임금협상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은 이때에 노동부장관이 바뀐 이유와 신임 최영철장관이
어떤 경륜을 가지고 노사분규등 어려운 노동행정을 펼쳐 나갈지 모르겠다"고
걱정하기도.
한편 장관 비서실은 전임 장장관이 이날 아침 개각소식조차 모른채
청와대로부터 당직실을 통한 연락을 받고 급히 나갔다며 망연자실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