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16비트짜리의 교육용컴퓨터에 쓸수있는 중학교 영어 수학 과학프로그램을 개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프로그램은 최신의 소프트웨어생산기술을 도입하여 교과내용을 재미있게 학습토록 구성되어 있다. 대우측은 이프로그램이 학습의욕을 높이고 자유로운 단원선택과 되풀이 기능으로 충분한 예습과 복습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기존 친구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설정하는 업데이트 조치가 마무리됐다. 카카오는 앱마켓에 카카오톡 업데이트 버전 배포를 완료한 상태다.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앱마켓을 통해 내려받으면 기존 친구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17일 "모든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앱마켓에는 배포를 완료했다. 앱마켓에서 카카오톡을 다운로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전날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기존 친구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순차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구탭은 지난 9월 인스타그램과 같은 피드형 화면으로 개편된 바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면서 친구목록과 피드형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카카오톡 사용자는 상단에 표시되는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성향과 필요에 따라 두 가지 화면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친구 옵션에선 친구목록을, 소식 옵션에선 피드형 화면을 통해 제공되는 친구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한 달에 4~5번 씩은 닭고기 양 때문에 항의하는 고객을 맞닥뜨립니다. 그 상황을 막상 겪으면 장사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진이 빠져요. 중량 표시를 제도화하면 민원은 더 늘텐데 개인 자영업자들이 어떻게 감당해야 합니까.” (서울 용산구 한 프랜차이즈 치킨매장 점주 이모 씨)치킨을 판매할 때 조리 전 닭고기 무게를 소비자에게 알려야 하는 '치킨 중량표시제'를 두고 치킨 매장 업주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량 표기가 원재료를 기준으로 하는 만큼 조리 후엔 무게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 중량이 조금이라도 적으면 불만을 제기하는 소비자가 많아질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날개, 다리 등 특정 부위만 사용하는 부분육 메뉴는 중량 표시가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조리 후엔 중량 줄어드는데…별점 테러 우려도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식품 분야 용량꼼수 대응 방안'이 지난 15일부터 시행됐다. bhc, BBQ치킨, 교촌치킨, 처갓집양념치킨 등 시행 대상이 된 상위 10개 브랜드는 매장 및 배달 주문 메뉴판에 닭고기의 조리 전 총중량을 표기하게 된다. 그램(g)으로 표시하는 게 원칙이며, 한 마리로 조리 시 가령 '10호(951~1050g)'처럼 호 단위로도 표기할 수 있다. 10호는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가 뼈 있는 한 마리 메뉴를 조리할 때 주로 쓰는 크기다.중량표시제는 당초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에 적용하던 제도다. 정부는 교촌치킨이 가격은 유지하면서 일부 메뉴 중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도마에 오르자 중량표시제 범위를 치킨으로 넓혔다.도입 이튿날 현장을 둘러보
올해 시가총액 기준 매그니피센트 7에서 탈락하며 롤러 코스터를 탔던 테슬라 주가가 1년만에 처음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89.88달러로 마감해 2024년 12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장중 최고가는 191.50달러로 사상 처음 490달러를 돌파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개장전 프리마켓에서도 테슬라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 0.5% 상승한 492달러에 거래중이다. 테슬라는 지난 주 목요일 이후 5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1년간 심한 부침을 겪었다. 2024년말에만 해도 일론 머스크가 지지한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로 테슬라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올들어 머스크의 과도한 극우 정치적 행보로 머스크에 대한 반감이 미국과 유럽 등에서 높아지고 테슬라로 불똥이 튀었다. 미국과 유럽에서 머스크에 대한 반대 시위는 테슬라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져, 판매 부진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주가는 4월초에 주당 221.86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에는 브로드컴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5월 이후로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메타에 이어 7위를 차지해 테슬라가 매그니피센트 세븐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여기에 테슬라의 최대 시장인 중국내 판매 부진과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까지 겹쳐 테슬라는 본업인 전기차 시장의 지배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분야에서 발전을 보여주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또 머스크에 대한 사상 최대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