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로 예정된 북경아시아 경기대회가 자금사정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
*** 유혈사태로 광고협찬예정 크게 부진 ***
천안문 유혈사태를 계기로 한 서방국가들의 제재등 국제환경변화에 영향을
받은 각국기업이 당초 계획했던 광고협찬이나 출자를 중지 또는 보류함에
따라 지금까지 들어온 광고는 4%에 불과하다고 산케이 신문이 18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대회에 필요한 자금은 약 10억달러에 이 가운데 어느정도가 광고에서
충당될지 알수없으나 일본의 경우 17일 현재 10개사에 2,000만달러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처음 예정했던 기업들이 광고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자금면에서
적잖은 차질이 불가피하며 현재로선 신규모집도 어려운 처지라서 북경대회는
적자대회를 면치 못할것 같다고 산케이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