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조4,517억...4일새 1,234억 늘어 ***
지난 11일의 증시부양조치로 장세가 호전되면서 고객예탁금도 빠른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5일 증권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둔 고객예탁금은 14일현재 1조4,517억원으로 부양조치이전인 지난 10일
대비 4일만에 1,234억원이나 늘어났다.
또 이기간중 유입된 공모주청약자금을 합하면 총예탁금은 14일현재 1조
8,789억원을 기록, 이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 투자자들 주식매입 기회 엿봐 ***
예탁금의 이같은 증가는 이기간중 증권사들과 투신사들이 주식을 대거
사들였고 이들 기관투자가에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의 매도대금이 증시를
이탈하지 않고 주식재매입기회를 엿보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입이 계속되면서 주가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계속해줄 경우 그동안 증시를 이탈했던 자금들이 다시 주식매입을
위해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