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 수정란을 이용한 임신이 일본에서 처음 성공했다.
체외수정된 난자를 동결보존, 모체의 상태가 양호할때 해동시켜 자궁에
돌려주는 이 방법은 불임여성들에게 큰 낭보가 되지만 양친이 사망한후
아이가 태어날수도 있어 윤리적, 법적차원에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도쿄 치과대학 부설 이치가와 종합병원과 아마가타 대학 의학부연구진은
30대 중반의 주부 2명을 대상으로 시술한 이 새로운 방식이 완전성공
했으며 초음파 진단결과, 태아의 신음이 확인되었다고 12일 밝혔다.
도쿄 치과대학의 경우는 쌍생아로 판명되었다.
체외수정은 모체에서 난자를 꺼내 수정시킨후 다시 모체안으로 되돌리는
불임증 치료법으로 일본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시술되고 있으나 치료할때마다
난자를 체취해야 하기때문에 환자의 고통이나 경제적 부담이 큰데 반해
동결 수정란법은 체란회수를 줄여 환자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유리
하다고 의료진들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