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에 연15만톤 규모 공장 ***
삼성종합화학은 12일 영국 BP케미컬즈사와 합작으로 삼성비피화학을
설립하고 1,300억원을 들여 오는 91년말까지 울산에 연산15만톤규모의
공업용 빙초산공장을 건설한다.
이날 창립총회를 가진 삼성비피화학은 공동대표이사로 권순영사장
(전한국비료사장)과 쿠퍼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이회사는 세계 빙초산시장의 70%를 차지하는 BP사의 메탄올 카보릴레이션
공법을 도입, 수율과 품질이 높은 빙초산을 제조하게 된다.
*** 삼성 비피화학...92년 빙초산 생산 ***
삼성비피화학은 92년부터 빙초산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1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된다.
빙초산은 화섬원료인 TPA(테레프탈산) 생산에 상당한 양이 소비되고 있으며
계열제품으로 정밀화학원료등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삼성종합화학은 합작사업의 빙초산공장건설에 이어 대단위 석유화학
컴비나트의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