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기업공개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연초 대한생명이 91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힌데 이어, 최근 교보와 삼성생명 동아생명등도
기업공개의 가능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생보사들은 현재 자본금이 10억-60억원선에 머물고 있어 공개전
유/무상증자를 통해 자본금규모를 5-10배정도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데
대한생명 삼성생명 교보등 대형3사는 공개후 자본금규모를 1,000억원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생보사들의 자산은 대부분 보험계약자들의 보험료로 이루어진
것이란 점에서 공개가 적절치않다는 지적도 많아 생보회사의 공개는
앞으로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