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와 서적류에 대한 우리나라 표준바코드체계가 90년초에 확정된다.
10일 한국유통코드센터에 따르면 의류의 경우 색깔 사이즈 성별등 제품의
특성상 분류에 어려움이 뒤따라 그동안 표준바코드체계를 미뤄왔으나 일부
메이커나 의류전문점들이 독자적인 코드바를 임의로 사용, 유통상 혼란을
빚고있다.
** 연내 시행안 마련, 내년초 확정 **
이에따라 한국유통코드센터는 오는 9월부터 의류제조업체와 의류전문점을
대상으로 제품분류에 대한 실태조사및 건의사항을 취합하고 연내 시안을
마련, 내년초에 POS전문위원회에서 확정짓기로 했다.
** 국제서적 표준크드 분류체계 국내 적용 **
서적의 경우는 한국출판문화협회가 올해중 국제서적표준코드(ISBN)에
가입할 예정으로 있어 이를 계기로 ISBN의 분류체계를 도입, 내년부터
우리나라상품코드(KAN)로 채택할 예정이다.
** 담배도 실시할 방침 **
한국유통코드센터는 이밖에 올해중 한국담배인삼공사와 협의, 담배에
바코드를 표기, 담배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바코드에 대한 유통업자및
일반국민의 인지도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며 제조업체 코드등록도 6월말
현재 66개업체에서 올해중 100개업체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