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이 지난 1일부터 노점상 정비에 나선 이후 전업을 희망하는 노점상이
늘어나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각구청별로 노점상실태조사를 실시한
이후 이란 현재 조사대상자 4,131명중 19.2%인 795명이 생업자금 융자나
직업훈련등을 통해 전업하려는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희망자 가운데는 생업자금융자를 바라는 사람이 578명(72.7%)으로
가장 많았으며, 취업희망자가 122명(15.3%), 직업훈련희망자 18명(2.3%),
지방이주희망자가 10명(1.3%)인 것으로 나타났다.
** 생업자금융자 취업 생보사지정등 희망 **
이에따라 서울시는 취업희망자중 운전면허를 소지한 1명을 동사무소
운전원으로 우선채용하고 1명은 고용원으로 채용했다.
또한 생업자금융자희망자에 대해 35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3년거치
2년분할 상환조건으로 300만-500만원씩 융자해주기로 했으며 취로사업
희망자에게는 21억6,700만원의 예산으로 1가구 1인에 한해 월30일 취로케해
하루 6,500원씩 월 19만5,000원의 노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했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정 희망자에 대해서는 내주중 대상자를 선정하며
대상자 전원을 지원하기 위해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두고 있다.
직업훈련 희망자의 경우 무료로 자동차정비, 전기용접, 미용등의
기술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중 생활보호대상자를 위해 9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부양가족 3인에 3개월 기준으로 47만5,000원씩 지급키로했다.
지방이주희망자에 대해서는 세대당 이주비 70만원과 정착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400만원까지 융자를 알선하며 12개월간 생활보호대상자수준의
생계지원과 주택과 농경지를 알선해주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업희망자를 파악, 희망에 따라 지원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