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에 협조해야 ***
경남지역 청년자원봉사단 6.29이념실천결의대회에 참석차 마산에 내려온
이종찬민정당사무총장은 서경원의원의 밀입북수사와 관련, 이철용의원이
안기부의 출석요구를 계속 거부하는데 대해 평민당측의 수사협조를 거듭
촉구.
이총장은 "수사초기에 서의원을 제명하는등 협조적이던 평민당이 수사진행
과정에서 이를 마치 특정야당에 대한 정치탄압공작인양 정치문제화하고 있어
수사진행에 어려움이 생겼다"며 "민정당은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이 추후도 없다"고 역설.
이총장은 "나도 황석영씨의 방북으로 참고인 진술을 하는등 피해를 본
사람이 아니냐"고 상기시킨뒤 "서의원이 방북후 10개월이나 침묵하면서
여기저기에 발설하여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확대가 불가피해지만큼 조사
대상자들을 팔자소관으로 돌리고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