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서 동력자원부장관과 아가자데 이란 석유부장관은 6일 상오 동자부
장관실에서 3차 한-이란 석유장관 회담을 갖고 세계의 에너지 정세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에너지및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이장관은 "석유가격의 급격한 변동은 소비국은 물론
생산국에도 바람직하지 않기때문에 앞으로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국과
소비국이 공동노력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고 이에 대해 아가자데 장관은
"가능하다면 생산국과 소비국이 다함께 만족할수 있는 가격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쌍용 / 대우 / 대림 / 신화건설등과 추진 ***
아가자데 장관은 현재 한국건설업체로서 이란에 진출하고 있는 쌍용건설,
(주)대우, 대림산업및 신화건설등이 전쟁중 이룩한 건설성과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고 이번 방한중 이들 업체와 이란의 전후복구사업진출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능하면 이란 정부는 이들 업체를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유조선 수주에 대해서도 상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장관은 이란의 전후복구에 참여하는 한국업체의 대이란진출건에
대해 한국정부로서 필요한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