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신장세를 거듭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억달러이상을 수출, 높은 신장을 보였던
가발수출이 올들어 상반기에도 꾸준한 호조를 보였다.
지난 5월말현재 가발 총수출은 4,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7%가 늘어 났는데 인모가발은 1,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9%
합섬가발은 3,300만달러로 22.9% 의 신장률을 각각 나타냈다.
이같은 가발수출호조는 올들어서 비교적 고가품인 인모가발의 수출이
늘고 있는데다 부분가발(특히 흑인용)의 수요 또한 많아진데 기인하고
있다.
이밖에 가발 수출업계가 지난해 30-40%에 이르는 높은 수출단가 인상을
단행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가눈썹 및 가수염 수출은 지난 5월말 현재 45만4,000달러로
작년동기에 비해 5.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