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협회는 31일 협회회관에서 전국시/도 지부장회의를 열고
"현행 의료보험수가는 지난 77년 정부가 관행수가의 55%선에서 일방적으로
책정한 것으로 물가상승률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고 주장, 의료의 질이
저하되지 않는 선에서 조정해 주도록 촉구했다.
의협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우리들의 주장이 합리적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의료보험요양취급기관지정서를 일제히 반납하고
일반관행수가에 의해 환자를 진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